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 도자기 체험 활동 > 양로원 소식

2024년 11월 20일(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 도자기 체험 활동>

시립고덕양로원에서는 어르신들의 개별 취향과 욕구를 반영한 사회문화체험 활동 나들이 프로그램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5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도예뿐 공방을 찾아 물레체험, 핸드페이팅, 핸드빌딩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도예작가가 되어 어르신들만의 개성넘치는 작품을 만들고 오셨습니다.

흙을 만져보니 매우 부드럽고 묘한 기분이 든다.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이것이 진정한 힐링이다.

태어나 처음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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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의 양O경 어르신께서는 평소 서예나 그림그리기 활동에는 자주 참여하시어 탁월한 감각을 보여주셨으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태어나서 100년 만에 처음이라며 신기하고 재미있다. 배움이라는 것은 죽을 때까지 끝이 없다고 느낀다” 며 프로그램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보이셨다.

도자기의 초벌은 800도에서 구워지고, 재벌은 1,250도에서 완성된다고 하니 뭐든 우습게 볼 것이 없으며, 인고의 과정을 견뎌야 훌륭한 완성품이 태어나는 것처럼 인간의 삶도 그와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시끄러운 도심에서 잠시 일상을 벗어나 나를 만나는 시간!

시립고덕양로원의 ‘소확행’ 프로그램은 심리정서지원사업으로 지역구성원들과의 소통과 다양한 문화활동 체험을 통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본원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르신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