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름아? 안녕, 여름아! _ Hello Summer, Goodbye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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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립고덕양로원 조회 12회 작성일 2026-08-28본문
"올여름 모두 안녕하셨나요?"
어르신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 여러분의 안부를 먼저 여쭙고 싶을 만큼 2026년의 여름은 참으로 대단한 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40도 이상의 폭염이 대한민국 곳곳을 달구고 긴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들이 쌓였던 지난 7~8월, 여러분은 어떤 여름나기를 하셨나요? 혹시 어르신들의 안부가 걱정되거나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서울의 동쪽, 작지만 울창한 동산에 둘러싸인 어르신들의 행복한 보금자리, 시립고덕양로원의 시원한 여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6년 여름, 시립고덕양로원 어르신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7월부터 8월까지 이어진 계절 프로그램 '안녕, 여름아! 쿨썸머 페스티벌'이었습니다.
대개 한 번의 이벤트로 그쳤던 그간의 행사와 달리 만 두 달 동안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된 이번 계절 프로그램은 온난화로 점점 무더워지는 여름을 내내 즐겁게, 보다 색다르게! 절기에 맞는 놀이와 먹거리로 활력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입니다.
여름 포장마차, 청춘 워터파크, 여름간식 쿨데이로 구성된 2026년 '안녕, 여름아!'는 어르신들에게 크게 세 가지의 즐거움을 전해드렸습니다.
[여름다운 놀이의 즐거움]
맑고 차가운 물이 넘실대는 대형 풀장, 뜨겁게 달궈진 공기를 식히는 안개분수, 언제든 앉아 쉴 수 있는 그늘 아래 의자들. 양로원 사랑뜰 앞에 차려진 어르신 맞춤 워터파크 등장에 어르신의 마음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앉아 서로에게 물장구를 치고, 게임이 시작되면 누구보다 열심히 손을 들며 참여하는 모습에는 나이를 잊고 순간을 즐기는 순수한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색다른 간식의 즐거움]
여름 포장마차는 물론 일주일마다 찾아오는 여름 간식 쿨데이 역시 어르신들의 여름을 특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매주 달라지는 간식을 기다리며 "다음 주에는 또 뭐가 나오느냐" 물어보는 어르신들의 기대는 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눈꽃빙수와 과일화채처럼 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간식부터 여름과 어울리는 찐옥수수와 구운 감자, 전통시장에서 갓 구워온 찹쌀꽈배기와 핫바까지. 자주 맛보기 어려웠던 특별한 메뉴는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 여름날의 작은 설렘이 되었습니다.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
'안녕, 여름아! 쿨썸머 페스티벌'의 가장 큰 즐거움은 동료들, 직원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든 순간이었습니다. 물놀이를 즐기고 맛있는 간식을 나누는 순간순간, 눈이 마주친 동료들과 웃음을 나누고 안전을 지키는 직원들의 모습에 든든한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더운 날씨에도 부지런히 간식을 만들고 나르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총 10회에 걸쳐 이어진 행사에는 삼성E&A 공간설계팀과 부기빌리지를 비롯한 여러 봉사단체와 개인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의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어준 이웃들 덕분에 어르신들은 소중한 여름 추억과 함께 여전히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즐거움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길고 긴 여름, 함께 즐기다 보니 어느새 지나가 버린 무더위!'
2026년 '안녕, 여름아!' 행사에 담은 바람은 완벽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유난히 뜨겁고 길었지만 한주 한주 행사를 즐기다보니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 올해 여름은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설렘, 따뜻한 마음으로 기억되리라 믿습니다.
안녕, 여름아? 안녕, 여름아! _ Hello Summer, Goodbye Summer
뜨거웠던 여름과 작별을 고하는 시립고덕양로원의 계절 프로그램은 이제 다음 계절을 향해 새로운 걸음을 준비합니다. 어르신의 일상이 설렘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무더위와 추위로 힘겨운 계절에도 건강과 즐거움이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의 곁에서 정성 가득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