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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0일(수) <불교 성지순례>

시립고덕양로원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각화사로 불교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순례에는 불자 어르신들과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께서 함께 법회에 참석하여 예불을 드리고 공양 이후에는 스님과의 차담까지 매우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혜담스님은 법문에서

"‘일체유심조’ 일체의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고, 그러한 행동에 의해서 내 환경이 변하는 것이니, 환경이 나를 지배하도록 두지 말고 내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은 재미있고 신나는 삶이 되는 것 입니다”라고 귀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인 봄의 싱그러움과 고즈넉함을 간직한 각화사에서의 성지순례에 어르신들께서는 “여기 앉아서 내려다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스님과 대화를 나누니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라고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어르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부처님께서 깨달음의 여정에서 느끼셨을 고뇌에 한 걸음 다가가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며,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늘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 해주시는 김영희 자원봉사자님을 비롯하여 각화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