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성지순례 > 양로원 소식

2024년 5월 14일 <불교 성지순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불교 신자 어르신들과 함께 불광사를 방문하였습니다.

대웅전에서 참배를 드리고 사찰을 창건하신 광덕 스님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는 기념관도 관람하였습니다. 

청년 시절 스님의 고뇌와 출가하기까지의 과정, 그분의 업적을 둘러보며 어르신들께서 큰 울림을 받으셨습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을 직접 만들어보고, 아기 부처님 관욕 의식을 체험해 봄으로써 불교와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며 오랜만에 사찰에 방문하시어 바램을 기도 드리고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얻는 자리가 되셨습니다.

5월의 따스한 햇볕, 시원한 바람과 함께 부처님의 삶의 과정을 이해하고 어르신들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성찰의 시간으로 성지순례 일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동행해 주신 김영희 자원봉사자님을 비롯하여 불광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연꽃이 불교의 상징이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한 가지는 더러운 뻘 에 뿌리내리고 있으면서도 항상 맑고 향기로운 꽃을 피워 내는 것이 

'추(醜)'에서 '미(美)'를 드러내는 불교의 미묘법과 같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기를 희망합니다.